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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초창기 '무도'처럼"…'안하던 짓' 조세호→이용진, 다섯 케미로 주말 웃음 저격(종합)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6-08 15:07 | 최종수정 2023-06-08 15:15


[SC현장]"초창기 '무도'처럼"…'안하던 짓' 조세호→이용진, 다섯 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주우재, 조세호, 이용진, 최시원, 유병재(왼쪽부터). 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토크 버라이어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가 30대 후반 MC들의 케미로 일요일 안방 웃음을 저격한다.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8일 서울 마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강성아 PD, 이민재 PD가 참석했다.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대세 예능 MC로 거듭나고 있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와 함께 매주 새로운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다채로운 구성의 토크와 버라이어티로 풀어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 토크와 다채로운 구성의 버라이어티가 만나 '안하던 짓'만의 예측불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늘어난 가운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의 특별점에 궁금증이 생긴다. 강성아 PD는 "완전한 토크쇼는 아니고 토크가 있는 버라이어트 쇼다. 게스트들 에피소드 위주의 구성은 아니고, 그분들이 안 하던 짓을 소스로 가져 오면 MC들이 수다도 떨고, 그걸 빌미로 게임을 해본다. 심도 깊은 토크를 나누는 것은 아니다. 저희끼리 편하게 수다 떠는 느낌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C진 섭외 배경에 대해 "다섯 분의 과학적인 케미를 조합하기보다는, 제가 좋아하고 보고 싶은 분들로 모셨다. 사전에 미팅했을 때 예능인 출신은 아니지만, 예능에 진심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더라. MC들도 궁금한 분들이었으면 했는데, 시원 씨나 우재 씨도 너무 궁금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SC현장]"초창기 '무도'처럼"…'안하던 짓' 조세호→이용진, 다섯 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강성아 PD, 이민재 PD,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왼쪽부터). 사진 제공=MBC
MC 다섯 명의 케미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용진은 "시청자들의 기대하는 케미가 있을 것 같은데 그걸 맞추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까지 녹화 분량을 보면, 재밌는 묘한 케미가 나오더라"고 했고, 주우재는 "저는 생갭다는 여기서 안 하던 짓을 하는 게, 저한테는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물론 두각을 나타낸 게 토크 쪽이긴 하다. 저 너무 재밌고 불편함이 없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어떻게 나뉘어도 팀이 나뉜다. 미남과 추남, 장신과 단신 등이 나뉘더라. 총 네 번 정도 녹화를 했는데 누가 센터냐는 과정이 있었는데 지금 체감으로는 얼추 정리가 됐다. 예민한 문제일 수 있지만, 결과는 방송 통해 확인해 주셨으면 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최시원과의 깜짝 영상 통화 연결도 있었다. 조세호는 "지금 최시원이 영화를 촬영 중이라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통화를 해보겠다"며 최시원과의 영상 통화를 연결했다. 전화를 받은 최시원은 "열심히 하고 있는 최시원이다. 매회 많이 배운다는 생각과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오늘의 시원은 어제의 시원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안 하던 짓을 해서 이 예능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형님들과 잘 헤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어떤 게스트가 나올지에도 관심이 높다. 이민재 PD는 "첫 회는 추성훈 씨, 2회는 전현무 씨, 3회 박미선 씨, 4회 문세윤 씨가 나온다.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재미를 위해 함께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평균적으로 높은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SC현장]"초창기 '무도'처럼"…'안하던 짓' 조세호→이용진, 다섯 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주우재, 조세호, 이용진, 최시원, 유병재(왼쪽부터). 사진 제공=MBC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병재는 "'무한도전' 초창기 모습 보는 것 같다. 평균 이하 사람들이 모여서 아등바등하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귀엽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주우재는 "평균으로 치면 30대 후반이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하고 유치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조세호는 "저 스스로 녹화가 기다려진다. 너무 설레고, 소풍 가는 느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저희 다섯 명의 케미를 통해 주말 저녁 재밌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고, 이용진은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웃음을 향해 달려가는 포인트가 많다. 그게 전체적인 흐름인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 웃음에만 초점 맞출 수 있는 구성이나 멤버들 케미나 이런 환경이 좋았다. 정말로 일요일 늦은 시간대지만, 큰 웃음 가지고 월요일 전에 주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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