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한가인의 실물을 궁금해 하는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놓아 한가인의 물개박수를 자아낸다.
|
이후 설민석은 "아프로디테가 하객으로 참석한 헤라를 보자, '기 싸움'을 했다. '원래 신은 안 늙는데, 많이 늙었다'라고 해, 헤라의 심기를 건드린다"라고 살얼음판이 된 테티스의 결혼식 현장을 설명한다. 이에 몰입한 이현이는 "(상대에게 약을 올리려면) '너 늙었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말고, '무슨 힘든 일 있어?'라며 걱정하는 것처럼 말해야 더 기분이 나쁘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인다. 그러자 한가인은 "맞아, 컨디션 최상인데~"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