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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서지혜와 이원정의 풋풋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직도 누구인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속 순애와 희섭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새로운 설렘을 자극한다.
백윤영(진기주)은 순애가 자기 소설을 되찾았음에도 마음이 편치 않아 조퇴까지 하자 걱정되는 마음에 따라나선다. 두 사람 사이에 등장한 희섭은 자신이 데려다주겠다며 순애를 위해 학교를 땡땡이까지 치게 된다.
희섭은 순애의 기분을 살피며 실없는 소리를 해보지만, 여전히 기운 없는 순애를 걱정한다. 끝내 순애는 언니 이경애(홍나현)를 떠나보내고 솔직한 마음을 희섭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두 사람이 과연 끝까지 꽃길만 걷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유범룡(주연우)은 불미스러운 일로 절교하게 된 희섭에게 오해를 풀고자 먼저 대화를 시도했지만 차가운 희섭의 태도에 풀이 죽는다고. 진범이 잡히지 않아 혼란스러워진 우정리 마을에 순애와 희섭이 안전하게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범룡이 숨기고 있는 또 다른 진실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2회는 6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