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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김준호 "♥김지민과 같이 있고 싶은데"…유부남 동료들과 '독박투어'(종합)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6-02 12:53


[SC현장]김준호 "♥김지민과 같이 있고 싶은데"…유부남 동료들과 '독박…
'니돈내산 독박투어' 장동민, 홍인규, 유세윤, 김준호, 김대희, 박승호 PD(왼쪽부터). 사진 제공=MBN, 채널S, 라이프타임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자비 없는 '독박투어' 서막을 알린다.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승호 PD와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 홍인규가 참석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20주년 우정 여행을 빌미로 시작된 '찐친들의 복불복 독박투어'를 콘셉트로 한다.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박승호 PD는 "최근 여행 예능 트랜드에 편승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연예인들이 출연료를 받으면서 좋은 데 가고 좋은 밥을 먹는 것을 보면서 '연예인은 참 좋겠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우린 이것을 뒤집어 항공료 제외 모든 돈을 출연자 돈으로 쓰자라는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20년지기' 개그맨 찐친 5인방이 함께 여행을 떠나,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 사비'로 진행하는 것이 '니돈내산 독박투어'의 재미 요소라는 설명이다. 안 걸리면 공짜 여행, 걸리면 독박 여행이 되는 '가식 제로-리얼 100%' 여행 예능으로 신선한 재미와 알찬 정보를 전달할 전망이다.

특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는 과거 '기막힌 외출'에서 호흡을 맞춘 멤버들로, 다시 '니돈내산 독박투어'로 뭉치게 됐다. 장동민은 "생각해 봤는데 이 멤버끼리 언제 또 여행을 가볼 수 있을까"라고 했고, 유세윤은 "과거 '기막힌 외출'처럼 독한 부분은 없을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참았다"라고 말했다.


[SC현장]김준호 "♥김지민과 같이 있고 싶은데"…유부남 동료들과 '독박…
'니돈내산 독박투어' 장동민, 홍인규, 유세윤, 김준호, 김대희(왼쪽부터). 사진 제공=MBN, 채널S, 라이프타임
프로그램 콘셉트가 콘셉트인 만큼, 가장 돈을 잘 쓰는 멤버와 가장 돈은 안 쓰는 멤버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돈을 잘 쓰는 멤버로는 김준호가, 잘 안 쓰는 멤버로는 김대희가 꼽혔다. 김대희는 "김준호가 좋게 생각하면 베푸는 것이고 조금 안 좋게 생각하면 경제 관념이 부족한 것"이라며 자신이 돈을 안 쓰는 이유에 대해 "사실 콘셉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김대희가 예전에는 안 썼지만 결혼 후에는 달라졌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유부남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저 빼고 다 유부남이더라. 그래서 다들 좋아하더라"는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을 언급하며 "김지민과 둘이 붙어있을 시간이 모자란다. 지민이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안 할까 싶었다. 그래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돌싱포맨', '미우새'인데, 모두 결혼하면 아웃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잘 돼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복불복 게임에 멤버들의 희비가 갈리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김준호는 "네 명이 화가 많이 났다. 누군가는 돈을 많이 써서 화가 난 상태"라고 했고, 장동민은 "제작비로 하는 줄 알지만, 실제로 우리 돈으로 계산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대희는 "독박자로 걸려 직접 돈을 써서, 받은 출연료에서 ?馨 나머지를 줬더니 아내가 '오빠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어떤 독박자가 여행 경비를 지불하게 됐을지, 이들의 얄짤 없는 복불복 여행기에 기대가 모인다.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첫 회는 오는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C현장]김준호 "♥김지민과 같이 있고 싶은데"…유부남 동료들과 '독박…
'니돈내산 독박투어' 장동민, 홍인규, 유세윤, 김준호, 김대희(왼쪽부터). 사진 제공=MBN, 채널S, 라이프타임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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