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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송윤아, 문정희 미담에 질투 폭발..큰 아들 '진땀' ('by PDC')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5-26 01:08 | 최종수정 2023-05-26 06:20


'설경구♥' 송윤아, 문정희 미담에 질투 폭발..큰 아들 '진땀' ('b…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윤아가 아들처럼 아끼는 후배 윤찬영의 고민을 상담해줬다.

25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배우 윤찬영이 두 엄마, 송윤아&문정희에게 받는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윤아는 윤찬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마마'에서 모자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바. 그런데 이때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문정희가 깜짝 등장해 윤찬영을 놀라게 했다.

10년만에 모인 세 사람은 드라마 촬영 당시 추억을 떠올렸다. 윤찬영은 "제가 드라마 '마마'에서 되게 많이 울었다. 일주일에 서너번 씩 울었다"고 회상했고, 이에 송윤아도 "나는 하루에 열두 번도 울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윤찬영은 "처음에 우는 연기가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큰일이다 싶었다. 그때 문정희 선배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저에게 특별했다"고 문정희에게 연기 도움을 받은 순간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송윤아는 "내 미담은 없느냐"며 살짝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설경구♥' 송윤아, 문정희 미담에 질투 폭발..큰 아들 '진땀' ('b…
윤찬영은 배우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는 연기가 재밌어서 했다.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부터는 그래도 좀 더 공부하고 연습한 다음에 성인이 되고 나서 연기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뭔가 비중이 큰 역할을 맡을 때면 자괴감 때문에 힘들었다. 즐겁게 연기하고 싶은데 부담감 때문에 힘든 순간이 있다"며 첫 성인 연기 주연을 맡으면서 겪게 된 괴리감과 혼란을 털어놨다.

이에 송윤아는 "사람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이 다르다. 그런데 찬영이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는 거는 발전의 기회가 되는 건강한 자기 인식이다"라며 "하지만 적어도 카메라 안에서만큼은 내가 좀 더 편해져야겠다는 스스로의 연습은 더 해도 될 것 같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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