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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팬 카페 회원만 17만명'이었던 '날아라 슛돌이' 지승준이 '18년 잠적' 사연에 대해 직접 이유를 밝혔다.
25세인 지승준은 '정변의 아이콘'이 될 만큼 훈남으로 성장해있었다. 귀여운 이미지도 남아있어, "어릴 때 얼굴 그대로다"라는 패널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2000년대 초반 '날아라 슛돌이' 1기 골키퍼로 활약한 지승준은 당시 귀공자 같은 비주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실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라는 지승준은 "주로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심지어 낯까지 가리는 성격이라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찾아왔는데 쏟아지는 관심이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웠다. 평범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면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게 된 것.
캐나다에서 법학을 공부했다는 지승준은 그러나 배우가 되고 싶어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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