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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가슴 아픈 이별 "엄마 딸 되어줘서 고마워"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5-20 10:24 | 최종수정 2023-05-20 10:24


김하영, 가슴 아픈 이별 "엄마 딸 되어줘서 고마워" [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하영이 반려견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김하영은 20일 "
2023년 5월 19일 오후 10시 25분

우리 콩이가 무지개다리 너머 긴 소풍을 떠났다"고 반려견과의 이별을 알렸다.

김하영은 "이번 주 빡빡한 스케줄에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절 기다려준 콩이와 제 상황을 배려해주신 제작진 분들 덕분에 콩이의 마지막 순간 함께 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우리 콩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 콩이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을 것"이라 털어놨다.


김하영, 가슴 아픈 이별 "엄마 딸 되어줘서 고마워" [전문]

김하영, 가슴 아픈 이별 "엄마 딸 되어줘서 고마워" [전문]
반려견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밝혔다. 김하영은 "아가 우리 콩아..무지개다리 조심해서 건넜니? 엄마 말대로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지? 사랑이, 제이, 벤지, 셋째는 만났고? 비록 늦은 인연이 되어 만났지만 엄마 딸이 되어줘서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더 오래오래 함께 하자 우리 딸"이라며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너무 너무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 않을게 고마워. 우리 애기 우리 공주님 우리 흰둥이 내사랑 콩아"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하영은 최근 노견 콩이의 투병기를 공개해왔다. "더 이상의 수액 치료는 의미 없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는 게 맞다는 생각에 집으로 데려왔다"는 김하영은 콩이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콩이를 떠나 보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김하영 글 전문

2023년 5월 19일 오후 10시 25분


우리 콩이가 무지개다리 너머

긴 소풍을 떠났어요 이번주 빡빡한 스케줄에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절 기다려준 콩이와 제 상황을 배려해주신 제작진 분들 덕분에 콩이의 마지막 순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콩이모습 지켜봐 준 우리 홍태이, 상준오빠, 미희..너무 고맙고 사랑해šœ

그동안 우리콩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우리 콩이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을 거예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아가 우리 콩아..

무지개다리 조심해서 건넜니?

엄마 말대로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지?

사랑이,제이,벤지,셋째는 만났고?

비록 늦은 인연이 되어 만났지만

엄마 딸이 되어줘서 고마웠어..

다음생에는 더 오래오래 함께 하자 우리딸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너무 너무 사랑하고 영원히 잊지 않을게 고마워

우리 애기 우리 공주님 우리 흰둥이

내사랑 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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