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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수정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천요리 맛집으로 향한 강수정은 "제일 중요한 생선요리를 주문해야한다"라며 메뉴판을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지만 "눈이 잘 안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지인들은 연장자인 강주성 앞으로 음식을 밀어 줘 웃음을 자아냈다.
엄청나게 많은 음식이 쏟아져 나왔고, 강수정의 지인은 "한국에서는 마라탕을 국물까지 마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수정은 "진짜냐"라고 깜짝 놀랐다.
잠시 후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가족, 특히 남편으로 이어졌다. 한 지인은 강수정의 남편에 대해 "밥 먹을 때 보면 형부(강수정 남편)가 참 자상하다. 게도 까주고 새우도 까준다"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난 한 번도 해산물 손질을 해 본 적 없다"라고 자랑했다.
강ㅎ수정은 "제민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남편은 저를 포동이라고 불렀다. 아직도 내가 1순위라고 했다"라며 "어렵게 제민이(아들)를 임신했을 때는 남편이 내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다 사줬다. 그래서 최고 79kg까지 쪘다. 이후에 방송 복귀를 해야 해서 관리를 하는데 내가 자제를 못하고 먹다가 남편과 싸운 적이 있다"며 당시 과자를 몰래 먹다가 남편과 싸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줬다.
VCR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도 강수정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다. 강수정은 "연애할 때 남편은 홍콩에 있고 나는 한국에 있었다. 남편이 보고 싶다고 거의 매주 금요일 밤에 서울에 왔다가 일요일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갔다. 1년 이상을 그렇게 만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이찬원은 "1년 동안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재력이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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