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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혼→104억 사기' 피해에 약이나 수면제 유혹도 받았다.
이어 김동규는 "솟아날 구멍이 안 보이고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사람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그럴 때 돌파구는 꼭 있다. 바로 수양. 마음을 다스림에 따라서 인간이 달라진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김동규는 2020년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도 한 차례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모았던 재산을 다 날렸다. 제일 친한 사람한테 사기를 당했다"며 "친한 형이 '돈을 은행에 놔두면 뭐 하냐, 내가 두 배로 불려주겠다'고 하더라. 내가 재벌이 될 수 있겠다는 환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당시 "아직도 이자를 갚고 있다. 내 돈만 들어간 게 아니라 가족 돈도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김동규는 1992년 동료 성악가와 결혼했지만 7년 만인 1999년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