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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아이유가 '표절 논란' 속에서도 서른 한번째 생일을 맞아 기부 선행을 펼쳤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16일 생일을 맞아 2억 5천만 원을 취약계층에 각각 기부했다. 아이유는 1억 원을 국내 소외아동을 위한 나눔 사업에 후원했고, 한부모 가족과 자립준비청년, 미혼모 가족,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해 5천만 원씩을 팬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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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소외 계층에게 총 2억원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한 이래 15년간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아이유의 이번 생일 맞이 기부가 더 의미 깊은 건 그녀가 현재 '표절 논란'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8일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내용으로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고발 대상이 된 곡은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등 6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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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표절 의혹 고발 사건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늘 해왔던 기부 선행을 펼친 아이유에게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