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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31화에는 MBC 공채 5기 수석 합격으로 배우의 꿈을 이룬 고두심의 데뷔 비하인드와 동기이자 찐친인 이계인과의 50년 우정 에피소드 등 특급 귀빈 고두심의 등장으로 활기찬 전원 마을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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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두심은 이계인을 태워다 주며 화가 나서 다시는 보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결심했는데 고두심의 눈치를 보던 이계인의 한 마디로 웃음이 터져 기분이 풀렸다고 말해 이계인이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계인이 이혼의 아픔을 겪고 힘들었을 무렵, 고두심이 곁에 있어 주고 힘이 되어준 사연을 말하며 그때 이계인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이에 김수미가 "두심이가 옆에 있었으니 정신적으로 의지가 많이 됐지"라고 하자, 이계인이 "다시 두심이네 근처로 이사 갈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고두심은 어머니가 '전원일기' 촬영장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하며 어머니와의 아련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2주에 한 번 '전원일기' 촬영이 있는 날, 어머니가 적적하지 않게 촬영장에 모시고 다녔는데 그때마다 김용건이 "우리 장모님 오셨네"라고 고두심의 어머니를 반갑게 맞아주고 고두심이 촬영 중으로 바쁠 때도 어머니의 식사까지 살뜰히 챙겨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김용건은 "자랑스러운 큰아들 용진입니다. 꼭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며 김혜자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고 고두심 역시 "제가 모실 테니 나들이 같이해요"라고 그리움과 애틋함을 전해 전원 패밀리 모두가 기다려 온 김혜자가 방문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