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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미나가 남편 류필립이 준비한 계단 지옥의 웨딩 로드에 경악한다.
이후 필미부부 가족이 웨딩 촬영을 위해 향한 곳은 싱가포르의 핫플레이스이자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포트 캐닝 트리 터널'. 하지만 촬영을 앞둔 기쁨도 잠시 이들 눈앞에 가파른 계단으로 이뤄진 지옥의 웨딩 로드가 펼쳐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올라가도 끝이 없는 계단 지옥에 결국 미나는 볼멘소리를 냈고, 하이힐을 신고 고생할 어머니 장무식에게 "엄마 무릎 괜찮아?"라며 걱정을 내비쳐 순탄치 않은 웨딩 촬영의 시작을 알린다. 급기야 장무식은 류필립에게 "류 서방, 설마 나 엿 먹으라고.."라고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류필립의 진땀을 빼게 했다고 해 과연 필미부부 가족은 무사히 웨딩 촬영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17회는 오늘(14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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