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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역대급 사이다 오프닝에 쫄깃 엔딩이다.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모른 가족들은 이에 경악했다.
이후 귀가길에서도 차정숙의 '서인호 괴롭히기'는 계속됐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에 서인호가 "당신 이 노래 대학 때 좋아하지 않았나"라고 과거를 추억하자, "내가 아니라, 전 여자 친구겠지"라며 계속 아슬아슬 선을 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
병원의 레지던트 숙소에서 지내면서 일상을 이어가나 감정을 추스르기가 쉽지는 않을 터. 차정숙은 로이킴(민우혁 분)의 제안에 의료봉사를 떠나기로 한다.
봉사에 함께한 서인호는 뒤늦게 현실 자각을 하면서 차정숙을 신경쓰면서, 로이킴을 견제한다.
로이킴과의 신경전 끝에 만취해버린 서인호는 병원 사람들이 모두 있는 앞에서 차정숙에게 "여보"라고 불러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5.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6.2% 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토요일 방송 중엔 1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