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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우빈이 '드레스코드 오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우빈은 "오늘 도착해서 의상을 보고, '야 이거 재미있다' 했다"며 "공교롭게도 최우식 씨의 스타일리스트가 저와 같다. 사실 오늘 아침에 피팅을 하면서 왠지 다 블랙을 입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기자님들께 더 예쁜 옷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오늘 사막화된 한반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중심을 잡아봤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 등 탄탄한 연출력과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보여 온 조의석 감독이 '택배기사'만의 거대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김우빈이 중심축을 확실하게 만들었고, 이솜과 강유석이 '택배기사'를 통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악역이자 천명그룹의 후계자로는 송승헌도 함께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