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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3'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시즌3에서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지역도 국경도 제한 없이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나선 마석도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범죄도시2'에 이어 연출을 맡은 이 감독은 "원래 마동석 배우가 '범죄도시' 시리즈 여러 편을 계획했고, 시즌2에 이어 시즌3를 어떤 소재를 하는 게 좋을지 논의를 했다.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걸 과감하게 바꿔보자'는 의도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2의 흥행 비결에 대해 "우연치 않게 운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저희가 예상을 하고 개봉일을 잡은 게 아니었다. 때마침 팬데믹이 완화되고 있었고, 마동석 배우의 '이터널스' 출연, 손석구 배우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시기상 '관객들에 필요한 영화가 아니었나'라고 느낀다. 시즌3를 만들면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시즌2 때만큼 힘들지 않았다. 배우들과 함께 액션, 새로운 구조에 집중해서 관객들을 극장으로 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찍었다"고 간절함을 내비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