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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종영까지 단 2회...이제훈, 마지막 부캐로 교도소 접수 예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4-14 09:19


'모범택시2' 종영까지 단 2회...이제훈, 마지막 부캐로 교도소 접수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최종빌런' 박호산의 가짜 의뢰를 받고 교도소에 입소해 '돌+아이 죄수'로 변신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금토 안방의 절대강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장영석/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오늘(14일) 15화를 방송한다. 이 가운데 '모범택시2' 측이 교도소에 입소한 김도기(이제훈 분)-최경구(장혁진 분)-박진언(배유람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14화에서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금사회'의 핵심 사업장 중 하나인 클럽 블랙썬을 몰락시키고 관련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며 회심의 일격을 가하는 한편, 도기가 온하준(신재하 분) 앞에서 생존사실을 밝히며 전면전의 막을 올렸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금사회'의 우두머리인 교구장(박호산 분)이 복수 의뢰를 빙자해 직접 모범택시 뒷좌석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져 '무지개 운수'와 '금사회'의 엔드 게임이 어떻게 그려질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도기는 주임즈와 함께 교도소에 입소한 모습. 도기는 5283 죄수복을 입고 포승줄로 온몸을 결박당한 채 교도관의 인솔에 따라 이동하고 있는데 바짝 날이 선 눈빛이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다른 죄수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주임즈의 주눅든 모습이 교도소의 삼엄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도 잠시 도기는 심상치 않은 '돌+아이'로 변신한 모습. 한 손에 테니스공을 들고 광기어린 웃음을 터뜨리는 도기의 부캐플레이가 폭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주임즈는 이런 도기의 모습이 '못 볼 꼴'이라는 듯 머쓱한 표정으로 도기를 외면해 웃음을 더한다. 이에 3인방이 교도소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이 교도소에서 하려고 하는 일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기와 주임즈는 교구장의 가짜 의뢰에 속아 교도소라는 호랑이굴에 제 발로 들어간다. 이 안에서 도기는 '이 구역의 미친자' 전략을 통해 교도소 내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거머쥘 예정. 이에 광기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도기의 마지막 부캐플레이가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금사회'가 만들어 놓은 덫을 밟은 3인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늘(14일) 밤 10시에 15화가 방송된다. 또한 15일(토)에 방송되는 최종화는 80분으로 확대 편성돼 밤 9시 5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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