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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x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 13기 순자가 결국 자신의 결혼 이력을 숨긴 것에 대해 사과했다.
덧붙여 그는 "송구스럽지만 염치불구하고 두 가지만 부탁드린다. 소속 회사는 내가 저지른 일과는 무관하므로 가급적 나와 연관지어 언급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과거 사진에 나온 그분도 나로 인해 피해를 보고 계시므로 함께 나온 사진은 사용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순자의 돌싱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었다. '통편집 논란'의 이유가 순자가 돌싱이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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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광수만 불쌍하다" "광수 '뾰로롱'에 리액션도 안잡히더니" "이럴거면 돌싱 특집에 나오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도 힘들겠다. 작정하고 숨기면 저런 걸 어떻게 다 잡아내나"라고 제작진을 두둔하는 댓글도 보였다.
통편집 사태 역시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자 가설은 일파만파 커졌다. 6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한 '나는 SOLO LIVE'에도 광수 혼자 출연해 결별 사실을 알렸다. 그는 "우리는 헤어졌다. 혼자 된 후 데이트를 몇번 했는데 연애로 이어지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라방'에 참석하지 못한 영숙과 영식은 전화통화로라도 연결됐었다. 하지만 순자는 여전히 실종 상태였다.
결국 순자의 사과로 사태는 일단락됐다. 늦었지만 그나마 사과하면서 시청자에 대한 일말의 예의는 지켰다고 봐야할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