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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마술사 유호진이 눈을 뗄 수 없는 마술 강의를 선보인다.
먼저 유호진은 마술계 대선배 이은결을 보며 꿈을 키운 끝에 2012년 마술계 올림픽 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수상 후 이은결에게 "너 뭐 된 것 같지? 착각하지 마"라며 예상치 못한 쓴소리를 들은 일화를 공개했는데, 이에 이은결은 우승에 취해 초심을 잃으면 갈피를 잡지 못할까 봐 일부러 더 혹독하게 질책했던 것이라며 자신의 숨겨왔던 진심을 전했다.
이어 유호진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 파이널에 진출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호진은 선배 이은결의 조언에 따라 2년간의 군 생활 동안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선보일 마술을 연습했다고 밝혔는데, 연습 영상을 보내자 처음으로 칭찬을 건넨 이은결의 반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지만 제대 후 다시 영상을 보여주자 곧바로 '독설 3종 세트'를 날리는 선배 이은결의 모습에 "이 사람 사이코패스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은결의 남다른 후배조련술(?)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이은결과 유호진은 수강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마술을 선보였는데, 이날 강의를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던 김호영이 수강생 대표로 마술 보조에 나섰다. 마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신나 하던 김호영은 눈앞에서 갑자기 유리 조각이 산산조각 나는 놀라운 마술을 몸소 경험한 뒤 기절(?)하는 리액션까지 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세계적인 마술사 유호진이 놀라운 마술과 함께 선보일 '나의 가능성을 믿으면 한계란 없다' 강의는 '일타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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