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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이 본의 아니게 '빌런'이 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첫 라이브 전부터 차진 토크로 소통 지수를 높이고 있는 유재석의 모습도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일상 속에서 본의 아니게 빌런이 됐던 일화와 평소 흔히 볼 수 있는 빌런들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꺼내는 것. 평소 만렙 '수다력'을 과시하는 그는 "카페에서 4시간 이상 떠든 적이 있다"며 "사장님에게 떠들다 주의를 받기도 했다"고 회상하더니, "그래도 음료 한 잔만 시키진 않았다. 사장님도 허락할 만한 정도였다"며 영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음을 적극 어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고기를 먹을 때 유독 익기 전에 집어 먹는 친구가 있으면 경쟁심에 같이 두 점씩 집어가곤 했다"며 머쓱해하더니, 과거 뷔페에서 소포장된 딸기잼이나 버터를 가져온 적도 있다며 "그러면 안 되는데 당시엔 신기했고 맛도 좋았기에…"라며 자체 양심 고백 타임을 가져 폭소를 일으키기도.
민트 초코에 대한 그의 대쪽 같은 취향도 공개됐다. "같이 먹는 아이스크림에 민트 초코를 담아오면 못 참는다"고 소신 발언을 한 것. 이어 약속 시간보다 일찍 와서 잔소리하는 사람과, 늦으면서 뻔뻔한 사람 중에는 늦는 사람이 더 화난다고 밝히더니, "저도 약속시간에 일찍 와서 조세호 등 동생들에게 장난으로 뭐라고 할 때가 있다. 그건 애교, 티키타카"라며 미소를 짓기도. 또 그는 운전, 층간소음 등 이해할 수 없는 빌런들의 행태에는 찐 분노 반응을 보이며 과몰입, 웃음샘을 자극했다.
'플레이유 레벨업'을 연출하는 김노은PD는 "25일(화) 첫 라이브 전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세계관의 실마리가 될 만한 다양한 힌트들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라이브에서 매주 유재석과 '유' 님들이 협력해 풀어나갈 미션 역시 이 세계관과 연관돼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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