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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BJ 바비앙이 노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원래 방송사 보도국에서 미용일을 했다. 5년 차 때 몸이 힘들어지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취미를 살려 게임방송 BJ를 시작했다. 주변에서 장점을 활용하라고 해서 노출 의상을 입기 시작했더니 인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비비앙은 "BJ를 한지 2년차가 됐는데 부모님께 명품백 등을 사드리고 있고, 원래 원룸에서 살았는데 쓰리룸으로 이사갔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하면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약에 의존하며 살아가야 하나, 고통받으려고 이 일을 선택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생방송 중에 도어락 소리가 들린 적 있었는데 남친이라고 몰아가더라. 친오빠의 방문이었는데, 당황해서 해명하지 못하고 방송을 종료했더니 아니라고 해도 믿어주지 않았다. 성희롱적 반응도 많다. 무시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제 매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해 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미선은 "걱정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다 얻을 수는 없다"고, 장영란은 "제시도 과감하고 당당하지 않나. 당당하게 지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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