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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평 스파 CEO' 영턱스 임성은 "돈 밝히는 나쁜 X이라고 욕하고 다녀..." ('특종세상')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3-09 10:49


'2천평 스파 CEO' 영턱스 임성은 "돈 밝히는 나쁜 X이라고 욕하고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8일 MBN '특종세상'은 '영턱스클럽 리더 임성은이 필리핀으로 떠나게 된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1996년 1집 앨범 '정'으로 데뷔해 신인상과 대상을 휩쓸었던 영턱스클럽의 메인보컬 임성은. 당시 임성은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데뷔 1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임성은은 "돈 밝히는 나쁜 X이라고 욕하고 다닌다고.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 버티겠더라. 못 있겠더라. 죽을 것 같았다"며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천평 스파 CEO' 영턱스 임성은 "돈 밝히는 나쁜 X이라고 욕하고 …
이후 솔로로 활동하던 임성은은 휴식을 위해 찾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던 전 남편을 만나 정착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는 보라카이에서 2000평 규모의 초호화 스파를 운영하는 CEO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임성은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 때문에 보카라이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한국으로 돌아가 어머니 곁에 있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어머니의 반대에도 가수 데뷔와 타국 생활을 감행하고, 이혼까지 하며 어머니를 마음고생시킨 것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임성은은 "엄마가 불치병을 얻었는데 약이 없으니까"라며 "내가 속 썩여서 저런 병을 얻었나 싶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국을 떠나 17년째 필리핀 생활 중인 임성은의 근황은 오늘(9일) 밤 9시 10분 '특종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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