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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코미디 빅리그'의 '징맨'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는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과 그의 아내 A씨의 '폭행 의혹' 해명이 주목받고 있다. 황철순이 아내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아내인 A씨는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한 것.
황철순의 아내 A씨는 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다.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입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고 했다.
A씨는 또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가져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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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당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황철순이 의자에 앉아 있는 A씨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머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A씨는 자신과 남편을 음해하는 세력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고, A씨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을 올리며 "그렇게 이간질해도 우리 부부는 잘 사니까 이제는 이렇게 하는구나. 네 발등 네가 찍었다"고 적으며 경고했다.
황철순은 앞서 아내의 외도 정황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4월 황철순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나도 병X이지만, 뭐하러 열심히 일하고 뭐하러 돈 벌려고 고생하냐"는 글과 함께 아내가 지인에게 새로운 남성을 소개해달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황철순은 글을 삭제했고, A씨는 "아이 둘 키우며 바람이 가능하냐? 네가 해봐. 가능한지. 헛소리 좀 그만해"라고 저격했으며 두 사람의 가족 사진을 게재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음을 언급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