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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평론가 김갑수가 상해 전과·학교 폭력 등 구설에 올랐던 황영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이틀째 역풍이 불고 있다.
그는 "거칠게 살아온 놈은 연예인이 되면 안 되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살인 전력을 숨겼다던지 말이 안 되는 유아 성범죄를 저지른, 상상을 초월한 범죄자라면 얘기가 다를 것 같다. 황영웅을 한 짓을 보니 학교에서 껄렁대고 문신을 새기며 산 것 같다. 근데 정신 차리고 사는 사람도 있지 않나. 워낙 화살이 몰아치니까 대응을 못하더라. 천하의 악인이라고 매스컴이 떠들었는데 법정에서 보면 모함이거나 무죄인 경우가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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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황영웅은 폭로자가 다수라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황영웅이 폭력적인 건 사실인 것 같은데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 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수준인가에 대해서 이견이 많다. 이 친구가 반성도 하고 자기 재능을 맘껏 발휘해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
여론에 공감하지 못하는 걸 넘어 전과자를 두둔하는 발언에 누리꾼들은 '2차 가해'라 지적, 김갑수는 이틀째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후보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상해 전과 사실과 학교 폭력 등 의혹이 수면 위로 나오자, 지난 3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