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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결승을 앞두고 그야 말로 날벼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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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제보자들은 본인들이 제보자로 특정 되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다. 제보자가 생각하는 황영웅 어떤 인물이었는지 절절하게 느껴졌다"며 황영웅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황영웅은 상해 전과가 있고 폭행 피해자가 있다. 합의까지 했지만 상해전과가 남은 것"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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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날 이진호의 폭로가 다시 이어지자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저희 측 참가자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라며 장문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고민이 깊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다음주면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전 무대가 열리기 때문. 특히 인기투표와 응원투표 부동의 1위 황영웅이 논란에 휘말리며 제작진은 '날벼락'을 맞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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