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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명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이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찬종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TV동물농장' 측은 재빨리 손절에 나섰다.
A씨가 경찰에 제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훈련사는 A씨에게 "1박 2일로 여행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고 말했다. A씨는 이를 거절했고, 이후 훈련사는 A씨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해당 훈련사가 강형욱이 아니나는 의혹이 제기됐고, 온라인에서는 루머가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결국 분노한 강형욱은 재빨리 해명에 나섰다. 강형욱은 20일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영주에 있다"며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계속 퍼져서 올린다. 그 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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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찬종은 "우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형욱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찬종은 "혹여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반려견 훈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훈련사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찬종은 SBS 'TV동물농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유명 반려견 훈련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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