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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내가 무너지면 홍수가 나서 가족들이 다 떠내려갈 것 같다" 윤영미가 홀로 감당하기엔 무거운 가장의 무게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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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편은 목회 일을 하며 탈북민을 도왔던 것과 농작물 유통 사업 등 했음을 밝히며, '돈을 안 번 건 아니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돕는 데 많이 썼을 뿐'이라고 얘기해 부부의 경제 갈등이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특히나 일하고도 지인이라는 이유로 일당을 사양하는 것은 물론, 식당 직원들에게 2만 원씩 팁을 주는 남편의 모습은 윤영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편은 "일당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항변해 서로의 생각을 굽힐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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