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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성수 대표이사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를 겨냥,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특히 그룹 에스파의 컴백이 밀린 이유도 이수만 탓이라고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수만의 '나무심기' 프로젝트 때문에 에스파의 컴백이 연기됐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이수만은 여러 국가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EDM 페스티벌, 오디션, 프로듀싱 등 현지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발, 드론 정거장 건설 등을 키워드로 한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티, 뮤직시티 건설을 역설했다.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이수만은 나무심기를 강조하고, 나무심기를 연계한 K-POP 페스티벌을 각국에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 나무심기, Sustainability 즉, ESG를 표방한 메시지와 새로운 시장 개척 및 문화교류를 외치는 이면에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수만이 주장하는 뮤직시티의 건설에는 카지노가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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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 대표는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라며, 이수만이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홍콩의 CT Planning Limited(CTP)로 수익을 귀속시켜 역외탈세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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