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부부 오상진 김소영이 랜선 집들이로 압구정 한강뷰 아파트를 구석구석 공개했다.
오상진은 "매일 커피를 마시면 환상적인 뷰가 보인다"며 "오늘 먼지가 좀 있어서 그런데 정말 뷰가 좋고 야경이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김소영은 "전세집이라서 많은 것을 고치지 않는 것이 2번째 조건이었다"며 "지난번 집에서는 아이가 어려서 할 수 없었던 모서리 있는 가구나 남편의 허세책을 진열할 수 있게 됐다. 아이가 어릴 때는 책을 다 찢어서 놓을수가 없었다. 아기를 키우는 집을 모르게 하는게 목표였는데 아이가 거실에 텐트를 두고 싶어해서 나와있다. 오래된 매트를 그레이톤으로 바꿨다. 집이 덜 촌스러워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김소영은 "오상진님이 집에 있는 방 3개를 니가 쓴다고 뭐라고 하는데 가족의 행복을 위해 쓰는 거죠"라고 당당히 말하면서 "서재는 저의 업무공간이면서 제가 쉬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라지킹 사이즈가 차지한 안방에 대해서는 "침대가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거거익선"이라며 "저희는 이불을 따로 쓰고 있다. 그리고 잘 때 저는 안대를 무조건 쓴다"고 TMI를 전했다.
두 사람이 급하게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김소영은 "이전 집주인분이 계획과 달리 갑자기 살게 되셔서 이사를 온 것"이라며 "그분들도 계획과는 달리 오게 되셔서 저희도 빠르게 이사를 오게 됐다. 사실 올해 2월까지 여유가 있었는데 추울때 움직이기 보다는 빨리 움직이자 했다. 잘한 선택이었는지 모르겠다. 기왕온 거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김소영은 오상진과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유재석과 같은 아파트로 이사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