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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성인배우 이채담이 스토킹 등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이채담은 성인영화 배우 활동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에 대해 "처음부터 성인배우라고 이야기를 했다. 영상을 보여줬더니 놀라더라. 일반적인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숨기고 만나면 오히려 문제 될 수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안 좋게 얘기를 하는가보더라. '네 여자친구 불법 사이트에 나오더라', '결혼할 수 있겠냐'고 한다더라"고 했다. 부정적인 말이 계속되니 의심병이 생기기 시작, 급기야 직업 문제로 잦았던 다툼이 격해져 폭행까지 행사했다고. 이채담은 "갈비뼈가 두 번 나갔고, 입원도 했다"면서도 "같이 살 때였다. 피할 곳이 없어서 쉼터에서 지내기도 했다. 잠시나마 편안하게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채담은 "아직 못 헤어졌다"면서 "외로우니까 기대고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만나는 남자마다 힘들게 하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싶어서 참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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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담은 "나중에는 내가 죽을 것 같아서 그 스토커에게 오히려 더 야한 사진을 다 보냈다"며 "'그래, 내 야한사진 더 봐라'고 했더니 연락이 없더라. 알고보니 찌질이였다. 스토커는 못 잡았다"면서 맞불 대응으로 스토커를 물리친 일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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