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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계 흥행 마스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다시 한번 광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2019년, 도시에 온 가출 소년과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의 운명 같은 이야기를 담은 '날씨의 아이'도 1063만 관객 동원, 흥행수입 142.3억엔을 돌파하며 두 작품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기록해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이 가운데 3년 만에 선보인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11월 11일 일본 개봉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133만명 관객을 동원, 흥행 수입 18.8억엔을 기록하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일본 흥행 수입 133억엔 돌파, 지난 3일 기준 1000만1778명의 관객을 달성해내며 개봉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과 '아바타: 물의 길'이 올해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인 만큼 다가오는 3월 개봉하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에서도 양국의 1000만 영화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여고생 스즈메와 수수께끼 의자가 함께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3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