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동안의 애타는 그리움, 입맞춤에 모두 담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빈집에 들어가 고차원(이상우)의 옷을 껴안아보고 스킨 향을 들이마시며 뜨거웠던 그날 밤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소름을 일으켰다. 너무나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어 애를 태우는, 고차원을 향한 절절한 조은강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조은강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4일(오늘) 방송될 13회에서는 서지혜와 이상우의 숨 막히는 '불꽃 키스'가 누군가에게 발각되는, '아연실색 충격 발각' 현장이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조은강과 고차원이 거리감을 두고 떨어져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 고차원은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조은강에게 그동안 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놓지만, 어느새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얼굴을 마주한다. 이내 그동안의 애타는 그리움을 한껏 담은 듯 진심을 내보이며 격렬하게 입을 맞추는 것.
특히 서지혜와 이상우는 '불꽃 키스 대반전 모먼트'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나란히 앉아 대본을 함께 읽어 내려가며 감정선을 맞춰가는 모습으로 같한 열정을 증명했다. 조은강과 고차원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리허설에서부터 차곡차곡 빈틈없는 감정선 쌓기로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던 것. 더욱이 세트장이 아닌 오픈된 야외에서의 감정 연기로 집중이 다소 힘들었음에도 불구, 두 사람은 끊임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몰입감을 높였고, 시선 처리와 디테일한 제스처까지 흐트러짐 없이 중심을 다잡아가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조은강과 고차원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신하게 된 밀애의 현장이 누군가에게 발각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게 될 것"이라며 "심장이 조여 오는 듯한 긴장감의 '빼박 증거' 포착 순간을 4일(오늘) 방송될 13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