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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19금 연애 상담에 나섰다.
첫번째는 "올해는 결혼 얘기가 오가야 내년에 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 입에서 결혼 얘기가 나오게 할 수 있을까요?"라는 한 여성 구독자의 사연이었다. 이에 안영미는 "저는 이걸 왜 기다려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이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게 맞다. 남자가 먼저 서둘러야하고, 남자가 진행해야 하는 건 사실 옛날인 것 같다. 먼저 프러포즈 하셔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안영미는 "제가 남편과 연애를 좀 오래했다. 5년을 연애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왜 기다렸냐면 사실 제가 먼저 선수치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자기가 계획해 논 게 있다며 계속 기달려 달라고 했다. 제발 선수치지 말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에 안영미는 "10년을 알았던 사람인데 불꽃이 어떻게 튀느냐. 저는 속궁합이 잘 맞으려면 여성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노력 없는 성관계는 없다. 일방적인 성관계는 있을 수가 없는거다. 내가 적극적이면 재미가 달라진다. 늘 남편이 원하는대로 수동적으로 맞춰줬다면 한 번 쯤 달려들어보라. 새로운 남편의 리액션을 볼 것이다"라며 "남편이 샤워할 때 들어가서 덮쳐라. 이거만큼 새로운 게 어디있느냐"고 19금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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