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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X조예영-최동환X이소라, 사라진 럽스타그램…'돌싱글즈' 시즌3는 결국 실패인가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2-01 10:15 | 최종수정 2023-02-01 10:16


한정민X조예영-최동환X이소라, 사라진 럽스타그램…'돌싱글즈' 시즌3는 결…

한정민X조예영-최동환X이소라, 사라진 럽스타그램…'돌싱글즈' 시즌3는 결…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남기-이다은 커플의 재혼 성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MBN '돌싱글즈'의 시즌3는 결국 실패로 끝날까.

'돌싱글즈' 시즌2의 '19금' 커플로 유명해진 조예영, 한정민 커플이 최근 결별 징후가 나타났다. 조예영, 한정민은 방송당시 일찌감치 커플로 성사됐다. 카메라 앞에서 서슴없이 뽀뽀를 하고 스킨십을 하는 등 애정표현이 과감했다.

일산과 창원으로 장거리 연애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많았지만, 최종선택에서 한정민은 "더 알아가 보고 싶고 동거하는 동안 좋은 모습만 보였다"며 "현실적인 부분도 잘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제가 되게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라며 만남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리고 방송 후 실제로 계속 만남을 이어 왔으며, 촬영 종료 후 3개월만에 만났을 당시 "136일째"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재혼 계획에 대해서도 "양가 부모님께 인사는 서로 드렸고, 내년 봄이나 가을쯤 (재혼) 생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새해가 된 2023년 올해 두 사람의 재혼을 기대했던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올해 초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SNS에는 '럽스타그램'이 사라졌다. 조예영은 "밥 잘 챙겨먹고 건강 관리 잘하고 엄마의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엄마도 우신다. 마음이 더 아프다. 아빠도 다 큰 딸 끼니 걱정. 또 한번 울고 말았다"는 글을 남겨 결별을 암시했고, 한정민은 "나는 어떤 말을 해도 흔들리지도 상처받지도 않아. 생갭다 내가 좀 강해"라고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팬들은 조예영의 SNS에 "무슨 일 있으세요?" "헤어진 건가요?"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침묵'하고 있으며, 한정민의 댓글마저 없애는 등 연인 관계로서 나눴던 흔적을 지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정민 역시 댓글창을 닫고 '침묵' 중이다.


한정민X조예영-최동환X이소라, 사라진 럽스타그램…'돌싱글즈' 시즌3는 결…
그런가 하면, 방송 당시 커플이 되지 못했지만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스핀오프 프로그램까지 제작하게 만든 최동환과 이소라 커플도 있다. 세 자녀를 둔 이소라는 최종선택에서 아이들 때문에 발길을 돌렸지만, 스핀오프에서 "원래 이혼하고 나서 다시는 재혼을 안 할 거라고 했는데, 이제 그런 마음은 없어졌다"고 털어 놓으며 "현재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에 충실하면서 잘 만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동탄과 대구를 오가는 장거리 커플인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는 '돌싱외전2'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응원을 받을 것 같았지만, 방송 마지막회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이소라의 이혼이 불륜에 의한 것이라는 폭로가 나온 것. 특히 방송에서 이소라는 전 남편과 시댁에 대해 좋지 않은 늬앙스를 풍겼고, 이를 본 전 남편의 지인들이 불륜 사진을 한 유튜버에게 제보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이소라는 사과문을 두차례나 게재하며 사과했고, 전남편과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돌싱외전2' 방송도 마지막까지 강행됐다. 하지만 이로인해 이소라 뿐만 아니라 최동환도 SNS를 중단했다. 두 사람의 사이도 오리무중이 됐다.


한정민X조예영-최동환X이소라, 사라진 럽스타그램…'돌싱글즈' 시즌3는 결…
그런 가운데, 최동환은 최근 조심스럽게 SNS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럽스타그램이 아닌 일상의 이야기들을 전하며 이소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최동환은 SNS에는 이소라와의 커플사진을 그대로 남아 있다. 또한 한 레스토랑에서 누군가와 식사를 하는 사진에는 두 사람을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여전히 만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재혼까지가긴 쉽지 않은 모양새다.

한편 '돌싱글즈3' 후 다음 시즌은 '미국 특집'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돌싱남녀로 이뤄진 미국 특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성공적인 재혼 사례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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