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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박형식→도피생활 전소니..'청춘월담' 의심과 믿음의 쟁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1-25 09:4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의 인생은 어떻게 뒤바뀌어질까.

오는 2월 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정현정 극본, 이종재 연출)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극 중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명문가 규수 민재이(전소니)는 각각 귀신의 저주와 일가족 살해 누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운명에 맞서 서로를 구원해야 하는 두 남녀의 필연적인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이환과 민재이가 찾아야 할 진실은 무엇일지 사건의 쟁점을 짚어봤다.

쟁점 1. 왕세자 이환, 생의 모든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를 받다!

형 의현세자의 사망으로 인해 왕세자가 된 이환은 책봉 당일 끔찍한 불청객을 맞닥뜨리게 된다.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가 동궁전에 나타나는 것. 누가 보냈는지도 알 수 없는 이 부적은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처럼 이환에게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을 예언하며 그를 압박한다.

설상가상 조정의 실세를 잡은 공신들은 갑작스럽게 왕세자가 된 이환의 자질을 논하며 호시탐탐 그를 흠집 내기 바쁘고 대신들의 위세에 짓눌린 왕(이종혁)조차 아들을 보듬어주기는커녕 조금의 티끌도 용납하지 않는다. 만일 귀신의 서의 내용이 밝혀질 경우 그의 자리는 더욱 위태로워질 터.

마음 깊은 곳에 비밀을 감춘 이환은 자신에게 귀신의 서를 보낸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살얼음판 같은 궁궐에서 필사의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과연 조선의 국본을 위협하는 '귀신의 서'에 담긴 내용은 무엇일지, 왕세자 이환은 저주로부터 자신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호기심이 차오르고 있다.

쟁점 2. 민재이, 친족 살인 누명을 쓰고 도피 생활을 시작하다!


개성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개성부윤 일가족 살인사건의 전말도 주목할 부분이다. 가족들을 눈앞에서 잃은 것도 모자라 친족 살인자라는 치욕스러운 누명까지 쓰게 된 민재이는 수배령을 피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고자 남장까지 감행하며 사방으로 뛰어다닌다.

무엇보다 티저 영상 곳곳에서 내관복을 입은 채 이환과 함께 있는 민재이의 모습이 포착돼 의문을 남긴다. 나라의 국본인 이환과 살인자로 도망 중인 민재이 사이에는 어떠한 접점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 이에 살인사건의 진실을 쫓는 민재이가 왕세자 이환을 만나러 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렇듯 정체 모를 저주와 살인사건 등으로 청춘들의 로맨스 속 추리의 재미까지 더할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오는 2월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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