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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개그맨 겸 가수 UV 유세윤이 '간 크게' 아내 디스곡을 내놓았다. 무사 생존(?)이 걱정될 정도로 수위가 세다.
제작사 Studio M-Lab에 따르면 'Mother Soccer' 뮤직비디오는 거친 가사로 인해 19세 관람 판정을 받았지만 재심의는 넣지 않을 계획이다.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야성미를 장착한 유세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하고, 이어 유세윤은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서 있는 마네킹을 발로 힘껏 찼고, 곧이어 아내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등장시키며 아내에 대한 디스를 예고했다.
'이제야 내가 말할 차례가 왔네 / 니가(네가) 혼자만 여태껏 떠들어대니 내가 말할 자리는 없고 내가 잠잘 자리도 없어', '가스 껐냐 물 내렸나 튀기지마 워 / 진짜 했냐 진짜 껐냐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등의 노랫말을 부르며 분노 연기를 펼쳤고, 피처링에 참여한 수퍼비가 같은 남자 입장에서 유세윤의 편을 들어준다.
한편 유세윤은 아내 디스에 불을 붙이듯 'Mother Soccer' 챌린지를 시작했다. 유세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부싸움이 좀 커졌네요"라는 글을 올린 뒤 배우 송진우와 함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고, 해당 영상에서는 양말을 신고 침대에 들어간 뒤 환호를 지르는 등 아내의 잔소리를 부르는 재치 영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진우는 자신의 인스타에 이 동영상을 올리면서 '맘 카페와의 전쟁'이라고 설명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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