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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경제력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배동성의 딸이자 돌싱 예능으로 얼굴을 알린 배수진이 언니들을 찾아 고민을 상담했다.
그는 "아들과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 무리하게 집을 샀는데 평생 살 집이라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다"며 "사실 많은 일을 하지만 안정적인 수입이 없다. 방송 출연과 SNS 광고로 돈을 벌지만 고정 수입이 없다. 이혼 전에는 가족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달 200~300만원을 벌기도 했다. 하지만 이혼 후 그 채널을 지우고 싱글맘 채널을 개설했다. 그런데 조회수가 예전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수진은 전공을 묻는 언니들에게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지만 영어를 잘하는 편이다. 하지만 대학이 중요하더라. 번역 일을 하자니 한국말을 못한다. 일반 회사도 합격을 했는데 아들을 봐줄 사람이 없어 베이비시터를 쓴다. 결국 돈이 똑같이 나간다"고 힘든 처지를 토로했다.
아버지 배동성의 지원에 대해서는 "아빠와 약속했다. 성인이 되면 알아서 하기로 했다. 첫 방송 때 아빠와 나갔다가 이미지가 안 좋게 됐다. 그 이미지가 굳어서 이후 방송에서도 잘 안풀렸다. 사람들이 나에게 금수저, 철없는 딸이라고 하더라. 누구는 같은 환경이면 대통령도 됐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금수저가 맞긴 하다. 지금까지 돈 걱정 없이 살아왔지 않나? 앞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찾는게 중요하다. 배수진보다 훨씬 어린 사람도 간절하게 삶을 산다. 그래도 될까 말까다"고 조언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