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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내가 저를 아동학대로 신고했어요". 아내가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영상 속 남편은 승용차를 타고 집을 나섰고, 도착한 곳은 경찰청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저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의 싫다는 말에도 아이가 너무 예뻐 꼭 끌어안고 똥침 찌르는 장난을 멈추지 않는 남편. 이에 남편은 "저는 좋아서 안은건데 굳이 신고까지 해야 했나"라면서 "통지서가 경찰청에서 왔는데 제가 아동 학대에 걸린다더라. 그러면 대한민국 부모는 다 걸려야 한다"면서 재혼가정이라는 배경 때문에 아이 교육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 입장은 단호했다. '아동 학대가 맞다'는 것. 아내는 "정서적인 학대가 분명하다. 사례 조사하러 나오신 분들도 '아동 학대가 맞다'고 인정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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