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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혼외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진호에 따르면 현재 아이는 8살이 됐으며 성장과정에서 김현중을 만나지 못했다. 또 김현중이 지난해 아이에게 연락을 취하며 만남이 성사됐으나, 김현중은 이후 돌연 양육비 조정 신청을 했다. 지난해 9월까지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다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인 것이었다. 이진호는 "판사가 김현중에게 월 2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했지만 김현중은 연소득이 7000만 원이라며 소득증빙 자료를 제출했다. 2021년 양육비 산정 기준표에 따르면 연소득 7000만원인 경우, 월 양육비는 160만 원으로 책정된다. 월 양육비 200만원은 비싸서 못 주겠으니 160만 원으로 줄여달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현중은 지난 2월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발표했고 8개월 후에는 득남 소식도 전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꺼냈다. 복귀를 위해 양육비 조정에 나선 게 아니냐 의혹의 눈초리가 있다"며 연예계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배드 파더스에 등재라도 된다면 방송 복귀가 어려워지기에 계산된 수순일 수 있다는 의견도 더했다. 이진호는 "김현중은 방송 복귀를 강행했고 방송에서도 첫째 아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에게 두 번의 상처를 준 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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