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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순양그룹과 대영그룹의 빅매치가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장 회동에 나선 순양가가 포착됐다. 이들이 있는 곳은 레이싱 경기가 펼쳐지는 스피드웨이다. 관람석 한쪽에서 신중하게 관전을 하는 진도준에 이어, 환한 미소와 함께 만족감을 드러내는 진양철과 진영기, 진동기(조한철 분)의 모습은 이들이 마주한 결과를 궁금케 한다.
그러나 숙적 주영일(이병준 분)의 등장은 분위기를 180도 바꿔놓는다. 맹수처럼 서슬퍼런 진양철과의 신경전은 '재계의 영원한 라이벌'이라는 관계를 대변하는 듯하다. 더군다나 한도제철의 주인 자리를 두고 순양과 대영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스피드웨이에서의 조우가 두 그룹에게 어떤 폭풍을 불러올지, 그 가운데에서 이 모든 판을 조종하고 있는 진도준의 다음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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