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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동휘가 남우신인상을 받았다.
김동휘는 "TV로 시상식을 보면서 배우분들이 '진짜 받을 줄 몰랐다'고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다. 3년 전 회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고 영화를 찍었다. 그때 제작사 대표님, 감독님, 최민식 선배님이 다 도와주셔서 영화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과정을 그리는 영화인데 항상 내가 초조한 마음에 내일만 바라보며 살았다. 이 상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지나온 시간들을 반추해보면서 좀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엄마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김동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에게 수학을 배우며 우정을 쌓아가는 한지우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로 사랑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