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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임신 5개월째 유산 고백…"충격적이었다. 마음 조급해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3 08:49 | 최종수정 2022-10-23 08:50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속풀이쇼 동치미' 박은지가 임신 5개월만에 유산했음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성국이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날 박은지는 5개월째 유산을 했다고 고백했다. "충격적이었다"고 밝힌 박은지는 "그때부터 마음이 조급해졌다. '임신이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있었다. 노력을 해서 길지 않은 시간에 태린이가 와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지는 "저도 무통마취를 하고 깨어나서 애를 봤다. 뽀얗고 예쁠 줄 알았다. 너무 쭈글쭈글했다.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만두같다'라고 말하고 잠들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은지는 "돌이켜보니까 육아는 오늘이 제일 쉽다. 내일이 더 어려워진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출산한 지 28일 됐다는 김영희는 "방송 복귀하면서 에너지가 돈다. 한편으로는 아이 걱정이 된다. 빨리 끝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2년차인 김영희는 꿀같은 신혼생활을 즐겨야 하는데 야구 시즌에는 남편이 지방에만 있어야 해서 제대로 신혼을 즐기지 못한다고.

남편하고 10살 차이가 나는 김영희는 "재밌는 걸 체험시키고 싶었다. 남편이 전지훈련 제외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해외여행이랑 놀이동산 계획을 다 세웠다. 근데 계획없이 아이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너무 행복했는데 감정이 묘했다. 내가 해야할 일들이 정해져 있었다. 남편과 둘이 보내야할 것들이 없어졌다. 기분이 묘하고 당황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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