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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소이현이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니하트는 "(아내가) 첫째 임신했을 때 대학교를 다녔고 둘째 임신했을 때 졸업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생활을 하면서 아이까지 낳는 게 미안했다"며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려 했는데 셋째가 생겼다. 산후우울증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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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산후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남편 인교진이 곁을 지킨 덕분이었다. 소이현은 "신랑이 계속 예쁘다고 하고 분명 얼굴에 침 자국 있는데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더라"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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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빠 니퍼트 역시 이에 공감하며 "아내도 (산후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어했다. 그래서 '괜찮아. 우린 함께야 같이 이겨내자'고 했다"고 밝혀 김나영을 감동시켰다. 인도 아빠 투물은 "남편들이 같이 하면 아내가 되게 행복해하더라. 아내가 출산 후 2주 동안 다이어트했다. '같이 할래?' 해서 저도 같이 했다. 2주 동안 세상 사는 게 너무 재미없더라. 그래도 아내가 너무 고마워하더라"라고 밝혔다.
영국 아빠 피터도 "살 많이 쪄있고 민낯이더라도 그때가 너무 아름답다. 그래서 외모 칭찬하는 게 좋은 거 같다. 또 스킨십도 중요하다. 아내만 허락해준다면"이라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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