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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황정민 "대본 '기가 막히다' 생각..궁금했던 작품"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9-07 11:37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의 제작보고회가 7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렸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포토타임을 갖는 황정민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0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수리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7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윤종빈 권성휘 극본, 윤종빈 연출) 제작발표회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했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대본을 읽자마자 "기가 막히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했다고. 그는 "처음엔 6부작으로 나눠진 대본을 보지 않고 두꺼운 대본을 봤는데, 그러고 나서 6부작으로 나눠진 대본을 다시 보면서 너무 너무 좋았던 것은 예를 들어서 우리가 좋은 책을 한 권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선물하고 싶을 šœ가 있잖나. 너무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다음장을 읽기 아까워서 다음장으로 넘어가는 에너지가 분명히 있다. 1부 끝나고 나서 바로 또 뒷장이 궁금해서 보게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이 오랜만에 손을 잡았고,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묵직한 배우들이 힘을 더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치솟았다.

그동안 '공작' 등 영화로만 관객을 만나왔던 윤종빈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 작품으로, 영화와 같은 비주얼, 속도감을 자랑하는 동시에 드라마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새로운 화법을 적용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리남'은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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