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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눈물, 울컥"…김신영, 故송해 후임 '전국노래자랑' 첫 오프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9-06 14:4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고 송해 후임으로 KBS1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를 마쳤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6일 자신의 SNS에 "소름 눈물 대박"이라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MC로 첫 녹화에 나섰다. 김신영은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걸쭉한 입담으로 성공적으로 오프닝을 마쳤고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이에 동료 개그우먼 김미려는 "저 멀리서 몸집 작은 신영이의 모습이 잘 보여서 진짜 울컥했음"이라고, 이윤진은 "한번 가보고 싶다 언니야. 나 정말 개그 진심인데 말이야"라고 감격했다.

김신영은 세상을 떠난 송해 후임으로 지난달 '전국노래자랑' MC가 됐다. 그는 "너무 감개무량하다. 정말로 가문의 영광이다. 인생을 배우도록 하겠다. '전국노래자랑'은 방송인과 예능인의 꿈의 무대다. 정말 이런 복이 와도 되나 싶었다. 내가 웃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러분의 호흡대로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전국 팔도의 많은 시청자와 가장 가까이 소통할 수 있고 향토색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성실함과 노력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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