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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D.P.'가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예능 작품상은 '환승연애'가 수상했다.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이정재와 김고은에게 돌아갔고, 강호동과 셀럽파이브가 예능상의 영예를 안았다.
곧이어 장동건이 호명한 최우수작품상은 'D.P.' 였다. '오징어 게임', '유미의 세포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이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작품을 즐겁게 봐주신 시청자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즌2를 언급했다.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이정재와 김고은이 받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할로 전 세계 OTT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사랑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소속사 대표님 정우성 씨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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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강호동은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유재석을 번쩍 들어 안는가 하면, 함께 장난기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선 그는 "새삼 상을 받는다는 게 기쁘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 OTT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있기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OTT라는 낯선 환경에 긴장했지만 동료와 스태프를 믿고 최선을 다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께 더 큰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예능인상'은 '셀럽은 회의 중' 셀럽파이브(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가 수상했다. 김신영은 "재밌는 게 뭘까를 많이 생각했는데 '넷플릭스'에서 기회를 주셨다. 페이크 다큐로 여러분들 뵙게 돼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신봉선은 "연애 얘기를 할 때, 마지막 연애가 2002년이라고 했는데 아니다. 간혹가다 하고 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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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스타상'은 정해인, 한효주, 강다니엘, 재찬, 이용진, 박서함이 수상했다. 정해인은 "첫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수상해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효주는 "받을 줄 몰랐는데 받게 돼서 얼떨떨하다. 기분 좋다"라며 밝게 웃었다. 강다니엘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제가 처음 도전한 분야와도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드라마 남녀신인상 주인공은 'D.P.' 구교환과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었다. 구교환은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연기하라는 뜻으로 오해하며 시청자분들과 초면처럼 첫 데이트하듯 연기하겠다. 감사드린다"라며 남다른 입담을 선사해 미소를 자아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이 큰 사랑을 받아 무엇보다 같이 연기한 선배님들, 스태프 여러분들이 계속 생각이 난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어 차근차근 가보도록 하겠다. 그 길에 큰 힘이 돼주신 황동혁 감독님 등 선배님들,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상식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 등이 투자·제작한 국내 드라마, 예능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하 '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D.P.'
▲남우주연상: '오징어 게임' 이정재
▲여우주연상: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남우조연상: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
▲여우조연상: '지옥' 김신록
▲신인남우상: 'D.P.' 구교환
▲신인여우상: '오징어 게임' 정호연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환승연애'
▲남자예능인상: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강호동
▲여자예능인상: '셀럽은 회의 중' 셀럽파이브
▲신인남자예능인상: '신세계로부터' 엑소 카이
▲신인여자예능인상: 'SNL 코리아' 주현영
인기상: 정해인, 한효주, 강다니엘, 이용진, 박재찬, 박서함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