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오늘의 웹툰' 신입사원 김세정이 시청자들에게 제2의 꿈을 펼칠 그곳으로의 초대장을 전달했다. 네온 웹툰의 세계가 펼쳐진 1차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된 것.
영상의 시작은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 '열네살 영심이', '아르미안의 네 딸들', '궁' 등 시대를 풍미했던 만화로 시작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꿈이었던 마음에게 이런 만화는 운동으로 지치고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위로해줬던 만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두 번째 꿈을 꾸게 된 마음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한다.
눈이 번쩍 뜨이고, 얼굴엔 환희와 설렘이 가득한 걸 보면, 마음에게 회사는 마치 웹툰 안으로 빨려 들어가 캐릭터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듯한 환상적인 공간이다. 그녀가 웹툰에 얼마나 진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눈으로 보고 있는 장면이 실제인지 웹툰의 한 장면인지 뒤섞인 판타지적 영상은 어릴 적 상상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던 만화, 그 꿈의 세계가 펼쳐진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된 새내기 편집자 마음의 두근대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경쾌한 사운드의 배경 음악은 심장 박동수를 높이며 그 설렘을 증폭시킨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