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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이 오는 8월 3일 스크린X, 4DX, 4DX Screen 특별관 개봉을 확정했다.
여기에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은 360도로 회전하는 기내 무중력 신은 영화 '인셉션'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중력 회전 격투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스크린X로 구현된 기내 무중력 씬은 와이드한 3면을 가로지르는 다이내믹한 효과로 관객들을 실제 비행기를 탄 듯한 하늘 위 무중력 상태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또한 관계자 외의 출입이 제한된 미지의 공간 콕피트에서 만나는 파일럿 뷰는 항공기 조종석 1열에서 하늘을 직관하는 색다른 경험을 안긴다. 낮과 밤은 물론 짙은 어둠이 깔린 새벽과 석양이 물든 골든아워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탁 트인 스카이 뷰는 3면으로 확장된 스크린만큼이나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최근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잇따른 외화 블록버스터의 특별관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개관한 세계 최대 70m 규모의 스크린X관인 CGV 영등포 스크린X관은 '영스엑'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관 관람에서 주는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비상선언' 역시 스크린X, 4DX, 4DX Screen의 전 포맷 상영을 확정한 가운데,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하고 '더 킹' '관상' '우아한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