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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방송에서 만난 소개팅 상대와 진지한 교제를 약속했다.
임사랑은 모태범에게 맛있는 라면을 만들어주겠다며 양념장까지 만들어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면을 맛있게 만들어주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던 임사랑은 맛을 본 후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속상해 했다. 모태범은 임사랑이 만들어준 라면에 "맛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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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키덜트 젠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로 했다. 대답을 못하며 술을 한 잔 하는 벌칙, MC들은 "술을 먹이네"라며 모태범을 놀렸다. 모태범은 '상대방과 다르다고 느끼는 점'에 "성격이 다르다. 나는 활발한데 사랑이는 차분한 편인 것 같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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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간 꼭 안아주기'에 피한 모태범에게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임사랑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기 싫었나봐요"라 서운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마무리 하면서 임사랑은 "오빠가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한 게 느껴진다"라고 고마워 했고 모태범은 "내가 많이 서툴었다. 완벽하게 멋있는 모습을 못보여줘서 속상했다. 기죽었다"라고 했다.
적막이 흐르고 임사랑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임사랑은 모태범에게 "오빠랑 세 번 만났던 시간이 정말 너무 즐거웠다. 근데 이제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먼저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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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은 "남자가 먼저 얘기하는게 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네가 먼저 용기를 내서 먼저 말해준 게 놀라웠다"며 여전히 얼떨떨해 했다. 모태범은 "시합 나가는 느낌이다. 심장이 너무 뛴다"라며 심장을 부여잡았다. 계속 좋다는 말만 하던 모태범은 "앞으로도 더 좋은 곳, 추억이 될 만한 곳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