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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목드라마 '이브'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문희(이일화)가 이라엘과 강윤겸의 사이를 의심하고 이라엘 출생의 비밀이 든 서류를 강윤겸에게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서은평(이상엽) 변호사가 나타나 서류를 바꿔치기했고 서은평에게 사실을 전달받은 이라엘은 한밤중 장문희와 만났다. 이라엘은 "이 치열한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해주신 충고도 받아들이겠다. 강 회장에게 빠진 건 사실이다.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이성이 마비됐다. 몸뚱이 말고 대안 없다는 말도 인정한다"며 "강윤겸은 이미 마음을 줬다. 잔혹하게 망칠 수 있단 뜻이다. 날 지옥에 빠트린 놈들의 숨통을 내가 끊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잘하겠다"고 소리치며 장문희를 두렵게 했다.
이후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끊었고 3초후 강윤겸에게 전화가 왔다. 강윤겸은 "왜 전화를 하다가 마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라엘이 "보고 싶어서 핸드폰을 들었지만 아차했다. 방해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자 강윤겸은 바로 "만날까"라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