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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이경진 '말대답' 지적에 상처.."선입견 갖고 얘기해 힘들어" ('같이 삽시다3')[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21:5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경진과 김청이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을 풀고 화해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옥천에서 생활하는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는 집주인을 찾아가 UTV 운전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평소 운전을 좋아하는 혜은이는 집주인의 UTV를 직접 운전해보고 싶어 했고, 이에 집주인은 기꺼이 선생님으로 나섰다.

혜은이가 운전을 배우는 사이 자매들은 집 앞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자매들은 혜은이가 집주인의 UTV를 운전하는 것을 목격했다. 특히 집주인과 '썸'을 타던 김청은 다정하게 차를 타고 오는 두 사람의 모습에 "나한테 허락도 없이 옆에 혜은이 언니 태우고 어딜 갔다 온 거냐"며 질투했다.

김청은 혜은이와 집주인의 해명(?)에도 계속 질투심에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슬기 이야기가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집주인에게 "저녁에 잡으러 갈까요?"라며 데이트 신청을 해 웃음을 안겼다.

산책을 끝내고 돌아온 자매들은 옥천으로 이사 온 혜은이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혜은이의 팬들과 만났다. 팬들은 직접 만든 간식부터 콘서트 때 쓸 자료로 그동안 수집해 온 혜은이의 자료를 늘어놨다. 팬들은 혜은이와 이경진이 함께 찍은 드라마 사진부터 혜은이와 어머니의 사진까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혜은이의 젊었을 때 사진을 보던 박원숙은 "혜은이 참 얼굴 안 변했다. 몸만 변했다"며 "왜 이렇게 바람을 많이 넣었냐"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에 혜은이는 "좀 살찌고 싶어서 몸을 성형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원숙은 팬들에게 "혜은이가 결혼했다가 이혼하지 않았냐. 결혼사진도 수집했을 텐데 이혼했을 때는 버렸냐"고 물었다. 그러자 팬들은 "우리는 버린다. 그런 건 다 잊어버리고 없다. 안 좋은 소식은 우리랑 관계없다. 가슴 아픈 일은 잊어야 한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무조건 내 편인 거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경진은 자매들과 저녁 식사 도중 "청이와 화해할 겸 마셔야 한다"며 와인을 꺼냈다. 두 사람은 전날 점심을 같이 먹던 중 먹는 방식을 놓고 티격태격했고, 이경진은 계속 받아치는 김청을 향해 "넌 꼭 말대답을 하더라. 다 좋은데 약간 고치면 좋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청이 서운함을 드러낸 것.


이경진은 "내가 청이 마음을 건드린 거 같아서 죄지은 거 같았다"며 "난 장난스럽게 말을 던진 거다. 청이가 재밌게 받아줄 줄 알았는데 그런 거에 스트레스를 받더라. 내가 말을 잘못 던졌구나 싶었다"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김청은 "언니와 나는 유대관계가 없지 않았냐. 언니가 생각하는 김청과 김청이 생각하는 언니의 모습이 있지 않냐"며 "선입견 갖고 이야기하는 게 난 너무 힘들었다. 너무 상처받는다"며 이경진에게 쌓였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경진은 "그걸로 스트레스받는데 내가 그런 말을 던지니까 더 그런 거 같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경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청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는 정말 몰랐다. 그래서 미안했다"며 "내 성격도 다시 바라보고 고쳐갈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사는 게 어떻게 보면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김청도 "언니가 그런 뜻으로 한 말도 아니었고, 솔직하게 얘기해주니까 나로서는 너무 좋다. 쌓이는 게 없고 서로 대화로 풀 수 있지 않냐"며 "언니가 먼저 나한테 손 내밀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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